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 출격 코 앞…연 목표매출만 1400억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 출격 코 앞…연 목표매출만 1400억
  • 김소희
  • 승인 2019.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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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면적 3000평…증축되는 이마트 월계점과 시너지 효과 기대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인 월계점 전경/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인 월계점 전경/사진=이마트

[스마트경제]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서울에 입성한다.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은 서울 동북권 경제의 심장부인 노원구에 월계점으로 오는 3월 14일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0년 경기도 용인시에 처음 등장한 트레이더스가 출격 9년 만에 서울에 첫 점포를 선보이는 것이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기존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를 증축해 만든 곳으로 매장 면적 9917㎡(3000평)이며, 연면적은 4만5302㎡(1만3704평)이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월계점 신축과 더불어 기존 이마트 월계점 또한 2개층에서 3개층으로 1개층을 증축할 예정이다. 연면적은 기존 3만9728㎡(1만2018평)에서 9만9967㎡(3만240평)로 2.5배가량 늘어난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의 연매출 목표는 1400억원이다. 여기에 기존 이마트 월계점 예상 매출까지 더하면 월계점 한 곳에서만 연매출 2500억원으로 지역 최고 수준의 유통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기존 이마트에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 경쟁력을 결합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트레이더스는 상품과 운영방식에 대한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타 유통업체들이 넘볼 수 없는 트레이더스 만의 초격차 상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한다. ‘초격차 MD’란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춰 경쟁업체에서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이다.

트레이더스는 한국형 장보기에 적합한 신선 먹거리와 델리(즉석조리식품)를 중심으로 가격과 품질 경쟁력에서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상품을 기획, 경쟁업체를 압도할 방침이다.

또한, 품질 측면에서의 초격차 상품으로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메뉴를 엄선해 기존 RTC(Ready to cook)제품의 수준보다 한 단계 높여 선보인다.

아울러 최신 트렌드에 맞는 MD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축산코너의 경우 최근 육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스테이크’존을 확대 도입하고, 숙성 한우 등심과 숙성 삼겹살 등 기존의 창고형 할인점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던 프리미엄 숙성육을 코너를 신설한다.

더불어 와인이나 치즈, 반려동물 등 소비자들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품들에 대해 연관 카테고리도 매장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창고형 할인점의 본질에 충실한 매장 운영방식을 도입해 매장 효율화 작업도 추진한다. 

트레이더스 즉석 초밥의 생산과 포장 단계에는 자동화 장비를 추가 도입해 작업 효율화는 물론 정확성을 높인다. 피자 등을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푸드카페에는 디지털 메뉴판을 설치해 매장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열린 창고형 할인점으로 비회원제로 운영하는 트레이더스는 이번 월계점을 통해 경쟁점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과 매장으로 고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마트의 신 성장동력인 트레이더스의 서울시대 개막과 동시에 서울동북부 NO.1 점포의 위상을 달성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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