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올 설엔 친환경·로컬 브랜드가 대세"
신세계百 "올 설엔 친환경·로컬 브랜드가 대세"
  • 권희진
  • 승인 2023.01.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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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스마트경제] ‘친환경’이 로컬 브랜드와 만나 명절 선물 판도를 바꾸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 세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친환경·안심 먹거리와 지역 우수 브랜드 제품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20% 이상 신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설 선물 세트 매출이 8.7%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지역 특산품을 브랜드화한 로컬브랜드와 친환경 제품이 더 잘 팔린 셈이다.

특히 경주천연한우·대구팔공참한우 등 로컬브랜드 한우(25%)와 유기농·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주한라봉·애플망고(20%) 선물 등이 잘 나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추석 때까지는 지역 우수브랜드 제품을 온라인몰에서만 선보여왔지만, 이번 설부터는 명절 카탈로그에도 소개하며 오프라인으로 판로를 넓혔다.

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저탄소·HACCP 인증 과일 품목을 2배 이상 늘리고 포장도 친환경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친환경·안심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와 고물가 영향으로 실속있고 품질 좋은 지역 우수 브랜드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친환경·경쟁력 있는 지역 브랜드의 발굴을 지속하며 착한 소비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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