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 배출
삼육대,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 배출
  • 복현명
  • 승인 2023.0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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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목(오른쪽) 삼육대학교 총장이 전은선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김일목(오른쪽) 삼육대학교 총장이 전은선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 화학생명과학과가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을 배출했다. 

전은선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3학년 학생은 ’2022년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선발됐다. 지난해 선발된 천재환 4학년 학생은 계속장학생 자격을 유지했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 분야 최우수 학생을 발굴·육성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군을 양성하기 위한 장학제도다. 

학업성적과 과학활동, 성장계획, 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를 지원한다.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전은선 학생은 전공과 지식탐구에 대한 열의가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지식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이다. 

중학생 시절 메르스가 생명을 앗아가는 상황을 보며 백신 개발 연구원이라는 꿈을 갖게 된 그는 보다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에 입학했다. 

재학 중 교내 학술 경진대회에 참가해 ’질병진단-신속진단키트(RDT Kit) 원리‘ ’약물의 사용기전-진통제 메커니즘‘ 등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매 학기 과 수석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성적도 우수하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실험교육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과학실험을 직접 설계하고 가르치며 교수법을 익혔다. 청소년들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쉽게 체험하지 못하는 실험을 하면서 생명과학에 흥미를 갖게 됐다.

전은선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학생은 “특별히 치매치료 연구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학부 졸업 후 뇌인지과학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연구자로 활동하고 싶다”며 “주변에 치매 환자가 많아서 환자의 가족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학부에서 전공한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 화학공학, 약학 등 다양한 학문을 배우고 접목하여 융합적으로 사고하고 성과를 내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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