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기대감" 백화점 문화센터도 봄학기 회원 모집 활발
"일상회복 기대감" 백화점 문화센터도 봄학기 회원 모집 활발
  • 권희진
  • 승인 2023.01.25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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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강좌 수 15% 늘리고 접수 일도 이원화
신세계, 고물가 시대 재테크 트렌드 특강 강화
현대百, 오프라인 강좌 점포별로 10~20% 확대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스마트경제] 백화점 업계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엔데믹 기대감을 반영해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 수가 코로나 이전보다 10% 이상 늘며 1988년 개관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한 만큼 올해는 이용객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전체 강좌 수를 15% 늘렸다.

캐논 아카데미와 연계한 덕수궁 출사 클래스에서는 수업 당일 카메라를 대여해줘 입문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 조기 마감됐던 '호텔바에서 즐기는 위스키' 클래스 같은 프리미엄 강좌 수를 30% 늘렸다.

세계 재즈의 날(4월30일)에 진행되는 '재즈X와인 콜라보레이션 클래스'에서는 한희수 소믈리에가 직접 추천하는 와인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고물가시대를 겨냥한 재테크 강좌를 강화했다.

'머니트렌드 140' 클래스에서는 140분간 부동산 전망과 자산관리, 노후대비 금융상품, 소액투자비법 등을 소개한다.

신세계가 엄선한 부동산·주식·금융투자 전문가와 제네시스박, 슈앤슈 같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

신세계는 재테크 강좌 40여개 중 30여개를 주말로 배치해 직장인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구성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한 '에듀컨설팅' 강좌와 홈인테리어 특강 등도 마련했다.

신세계 문화센터 강좌는 내달 1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전국 16개 백화점과 현대시티몰 등에서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

현대백화점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점 등을 고려해 오프라인 강좌를 10∼20% 확대했다.

도슨트가 강의하는 미술관 현장학습, 소믈리에가 알려주는 와인 클래스 등 체험형 강좌와 재테크 강좌도 2배가량 늘렸다.

봄 학기 강좌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등으로 이번 봄 학기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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