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현대차·모비스 대표이사 취임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현대차·모비스 대표이사 취임
  • 한승주
  • 승인 2019.02.27 0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스마트경제]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의 신규 대표이사 선임 추진 등의 선임안을 의결 결정했다. 현대차는 다음 달 22일 주주총회에서 정 수석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처리와 연계해 주총 이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확정하기로 했다.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도 선임돼 현대 그룹의 정의선 체제가 공고해지는 모양새다.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것에 대해 "현장경영과 품질경영의 선 굵은 리더십을 보여온 정몽구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글로벌 사외이사 선임, 향후 3년간 1조1000억원 규모 배당,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4600억원 수준의 기존 보유 자사주 매각, 3년간 총 4조원 이상의 미래투자 등을 의결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