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420mg 용량도 유럽판매 가능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420mg 용량도 유럽판매 가능
  • 김소희
  • 승인 2019.03.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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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르잔트/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온투르잔트 150mg/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스마트경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420mg 용량 판매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온트루잔트는 2017년 11월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과 동일한 150mg 용량으로 유럽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으며 2018년 3월 출시된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약품 투여 용법 및 용량에 따른 제품의 수요와 환자의 니즈(needs)가 다양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난 2018년 11월 EMA에 대용량인 420mg 제품의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서는 트라스투주맙 제품의 150mg 및 420mg의 처방 니즈가 동시에 존재하므로 420mg의 판매허가가 승인된다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환자들에게 다양하고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내10개국 이상 지역에 온트루잔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각종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프랑스 병원 연합체 입찰기관 4곳에서 총 1270만 유로(한화 약 16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이 중 수주 규모가 가장 큰 Uni-HA에서의 발주 건은 최근 2021년까지 계약이 연장됐다.

또한 덴마크 공식 입찰기관 AMGROS에서 발주한 국가 전체 입찰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총 2억2700만 파운드(한화 약 33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입찰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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