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출시…1회 충전에 386km 주행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출시…1회 충전에 386km 주행
  • 한승주
  • 승인 2019.03.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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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스마트경제] 기아자동차는 '쏘울 부스터 EV'를 5일 출시하고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 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어 기아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기아자동차는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또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기아자동차는 특히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Smart Cruise Control with Stop & Go) 등을 적용했다.

다양한 충전 편의 기능들도 쏘울 부스터 EV의 장점이다.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출발시간, 목표 충전량(50%~100%), 저렴한 요금 시간대 등 목적을 고려한 예약 충전설정이 가능하다.

이는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목표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을 종료하는 기능이다.

예약 충전은 또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UVO 스마트폰 앱 활용 시 원격으로도 설정할 수 있으며 즉시 충전을 실시하거나 취소할 수도 있다.

실내에는 △충전량, 회생제동량, 주행가능거리 등 전기차 특화 콘텐츠를 확인 할 수 있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충전 시 차량 외부에서도 충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상단의 배터리 충전 상태 표시등 △직관적 조작성을 제공하는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등이 장착돼 있다.

쏘울 부스터 EV모델의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4630만원, 노블레스 4830만원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Full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등 EV모델만의 첨단 사양을 모두 갖췄다.

노블레스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석 열선시트 등 프리미엄 사양이 기본화된 최첨단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쏘울 부스터를 기아자동차 최장의 주행거리 및 가격 경쟁력 갖춘 전기차로도 만나볼 수 있다”며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인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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