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온엘에스, 빅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
에이온엘에스, 빅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
  • 김정민
  • 승인 2019.03.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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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화장품을 제조, 판매하는 ‘에이온엘에스(AEON LS)’가 ‘빅뱅엔젤스(대표: 황병선)’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온엘에스는 ‘Pure Theory’ 라는 브랜드로 말레이시아에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8년 하반기 말레이시아 내 상위급 유통사로 꼽히는 ‘AEON Malaysia H&B’ 스토어에 입점해 현재 견고하게 성장 중에 있다.

Pure Theory는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현지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현지 여성들의 피부 타입, 색상, 텍스처, 성분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화장품에 반영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20~30대 여성의 27%가 건조증을 앓고 있는 부분에 착안하여 보습력을 높인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소비자들은 보습력은 물론 100% 식물성 제품이라는 점, 파운데이션이나 립스틱 컬러도 피부톤에 맞추어 다양하다는 점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여러 SNS에서는 Pure Theory 제품 사용과 관련한 색상, 텍스처, 보습력 등의 우수 사항과 관련된 후기가 지속적으로 업로드되는 추세다.
 
에이온엘에스 오병섭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여성의 자존감, 자신감, 개성’을 강조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한편 태국으로 채널을 확장할 방침이다. 올해 총 500여개의 매장에 입점하여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투자 유치 소감을 말했다.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 역시 “에이온엘에스는 대표자를 비롯한 팀의 기획, 연구개발 능력이 우수하고,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의 마케팅 역량이 우수하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하며, “아시아 40여개 투자기관의 협의체인 AAA(Across Asia Alliance)의 네트워크를 통해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의 진출을 돕겠다”며 후속 지원 계획을 밝혔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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