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최근 팰리세이드, 코란도, 싼타페 등 SUV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각 종 매체를 통해 SUV 용어를 자주 접할 수 있는데요. 아직 SUV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고 내 차는 SUV인지 세단인지, 왜건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의 형태, 즉 차체에 따른 명칭을 정리했습니다.
◇ 세단, 쿠페, 컨버터블
세단은 대부분의 승용차, 즉 쏘나타·K5·아반떼 등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엔진룸, 승차공간, 트렁크 공간 구분이 명확히 되어있는 문이 4개(4도어)인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쿠페는 세단과 달리 문이 2개인 차량을 뜻하며 주로 빠르고 민첩한, 흔히 스포츠카로 불리는 차체 용어입니다. 문은 2개뿐이지만 2열에 좌석이 존재합니다. 물론 세단보다는 공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컨버터블은 자동차의 천장을 열 수 있는 차량을 뜻합니다.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컨버터블은 주로 쿠페형 차량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왜건, 해치백, SUV
왜건과 해치백, SUV를 구분하기가 가장 까다로운데요. 우선 왜건은 세단을 늘려 트렁크 공간을 넓게 배치한 차량입니다. 천장이 트렁크까지 수평으로 이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치백은 왜건보다 뒷부분이 짧아 트렁크 공간도 좀 더 작습니다. 트렁크와 뒷유리가 함께 열리는 차량을 해치백이라 부릅니다. 좀 더 쉽게 분류하면 현대자동차의 i30가 해치백, i40가 왜건입니다.
SUV는 Sport Utility Vehicle 의 약자로 오프로드와 같이 험한 도로도 주행 가능한 차량입니다. 4륜구동을 주로 사용하고 차체도 크고 높습니다.
◇ 픽업트럭
뒤쪽에 덮개가 없고 화물 적재함이 존재하며 앞쪽엔 본넷이 있는 형태의 차랑을 픽업트럭이라고 부릅니다. 국내에선 렉스턴 스포츠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화물적재 뿐만 아니라 승용의 목적이 있는 것이 상용 트럭과 구분 할 수 있는 점입니다.
이외에도 미니밴, RV, 경차, 박스카 등 여러 종류의 차체별 명칭이 존재하는데요. 대중적이지만 헷갈렸던 용어만 정리했습니다.
이제는 "내 차는 SUV, 저 차는 왜건이야“라고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