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봄맞이 아웃도어 페스티벌' 진행
이마트 '봄맞이 아웃도어 페스티벌' 진행
  • 김소희
  • 승인 2019.03.1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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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용품 수요 증가세에 행사 규모 30억원으로 확대
이마트가 아웃도어 페스티벌 행사를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카밀 반소매 라운드 티셔츠, 레드페이스 콘트라카이 방수 워킹화, 트렉스타 파비아노 워킹화./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아웃도어 페스티벌 행사를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카밀 반소매 라운드 티셔츠, 레드페이스 콘트라카이 방수 워킹화, 트렉스타 파비아노 워킹화./사진=이마트

[스마트경제] 이마트는 예년보다 빨라진 봄을 맞아 총 30억원 규모의 ‘봄맞이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전개한다.

소비자들은 브랜드 협업 단독상품을 비롯해 행사 카드 할인 등 총 4000여종의 아웃도어 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2013년 총 45억원에 이르렀던 3월 등산대전 행사 규모는 아웃도어 열풍이 식으면서 2015년 34억원, 2016년 26억원, 2018년 24억원 등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장비 교체주기(4~5년)가 도래하고 기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다시금 산을 찾는 인구가 생기면서 이마트는 올해 30억원으로 규모를 회복시켰다.

특히 올해 행사의 경우, 브랜드 협업상품 개발과 가성비 상품 개발로 기획방향을 이원했다.

먼저 브랜드 협업상품으로 레드페이스와 사전기획을 통해 판매가격을 낮춰 단독판매하는 ‘마운틴피크 방수자켓’을 6만9000원, 방수기능을 갖춘 다이얼 방식 ‘콘트라카이 방수 워킹화’를 5만9000원에 판매한다. 봄 신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즉시 할인한다.

또한 등산브랜드 콜핑과 처음 기획한 이마트 단독 신상품 ‘송쿨(Songcool) 윈드자켓’을 3만9000원에 판매한다. 캠핑테마의 그래픽이 인쇄된 ‘송쿨 라운드 티셔츠’는 1만원에 특별판매한다.

유럽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도이터와 협업해 ‘카밀 반소매 라운드 티셔츠’를 30% 할인한 1만3930원, ‘스피드라이트 20’ 배낭을 5만3130원에 단독 판매한다. 

이외에 ‘블랙야크 안전화(판매가 7만2000원, 9만2000원)’와 ‘트렉스타 파비아노 워킹화(판매가 4만1930원)’ 등 브랜드 신발 및 소품 역시 30%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봄 피크닉 수요를 감안해 캠핑브랜드 쟈칼과 협업해 개발한 이마트 단독브랜드 쟈칼스포츠의 캠핑체어를 20% 할인판매한다. 

또 빅텐 테이블, 체어, 침낭, 매트리스 등도 20% 할인판매한다.

일부 브랜드 상품을 제외한 직매입 등산의류, 잡화, 신발, 배낭, 스틱 등을 최대 30% 할인하는 카드행사도 펼친다.

한편,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마트의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대비 6.2%로 감소세였지만, 올해 2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신장율 3%로 파란 불이 켜졌다. 

이마트는 그 동안 개발을 축소했던 등산용품을 신규 기획, 배낭, 신발, 액세서리류 등 필수용품을 중심으로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정우 아웃도어 바이어는 “아웃도어가 오랜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수년간 바닥이 다져진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판매 활성화가 전망돼 모처럼 브랜드 상품 단독기획 등 등산대전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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