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는 갖춰야 팔린다"… 신차, 첨단사양 앞세워 소비자 공략
"이정도는 갖춰야 팔린다"… 신차, 첨단사양 앞세워 소비자 공략
  • 한승주
  • 승인 2019.03.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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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코란도, 니로 등 신차에 첨단장치 대거 탑재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스마트경제] 국내외 완성차브랜드에서 잇달아 신차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각 차량마다 탑재된 첨단사양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이하 ADAS)는 운전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차선이탈경보장치부터 충동예방장치, 자동주차장치 등 ADAS는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능을 통해 운전자를 보조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거나 주행에 도움을 준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율주행에 대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ADAS는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첨단주행보조장치를 적극 사용하고 신차구매 시 관련 옵션추가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최근 고급 자동차나 수입브랜드뿐만 아니라 일반 상용차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된 ADAS는 신차엔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업계는 ADAS를 비롯한 첨단사양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11일부터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개시하고 이번 달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5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에 다양한 첨단사양을 탑재해 똑똑해진 쏘나타를 강조했다.

신형 쏘나타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키가 없어도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가족과 지인 등에게 키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운전자가 바깥에서 스마트키로 조종하며 차량을 자동 주차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더불어 개인화 프로필을 통해 시트포지션, 아웃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자동 설정돼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또 기존의 ADAS 보다 사양이 강화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전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미래지향적 세단”이라며 “뿐만 아니라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현대차 최초의 모델로서 완전히 새로워진 주행성능 및 뛰어난 안전성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란도에 적용된 딥컨트롤 기술. 사진=쌍용자동차
코란도에 적용된 딥컨트롤 기술.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코란도를 출시하며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 받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딥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해, 위험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이다. 특히 쌍용차는 동급최초로 적용된 지능형주행제어를 통해 운전자를 완벽히 보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지능형주행제어는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기능이다. 또 탑승객하차보조 기능을 탑재해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이 접근할 경우 차량 후측방에 장착된 센서가 이를 인지하고 탑승객이 차내에 머무르도록 경고해준다.

기아자동차도 지난 7일 첨단 사양을 앞세운 니로 상품성개선 모델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니로. 사진=현대자동차
더 뉴 니로. 사진=기아자동차

새롭게 출시된 더 뉴 니로에는 △차로유지보조 △고속도로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등이 신규 적용됐다.

또 소비자 선호사양인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등을 전트림 기본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 대표 친환경차 니로가 첨단 이미지를 대폭 강화한 더 뉴 니로로 탄생했으며 독보적인 실용성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 SUV로서 니로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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