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과 홈플러스 전 매장에서 축산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 식품관에서 15일부터 21까지 7일간 ‘미트 델리 페스타’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이 직접 고른 한우를 바로 조리해 푸드 코트에서 먹을 수 있는 축산 ‘그로서란트(Grocery와 Restaurant의 합성어, 식료품을 현장에서 구매해 즉석으로 먹을 수 있는 매장)’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우선 횡성한우를 직접 특제 소스와 함께 철판에서 구운 곱창/대창 스테이크와 등심 큐브 스테이크를 1만원대에 판매한다.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횡성 한우 ‘밀키트’ 상품인 ‘밀푀유 나베’와 ‘스키야끼’는 각각 9900원에 선보인다.
청와대 만찬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공돼 이슈가 된 고창한우도 준비했다. 1등급 등심 100g을 7980원에, 불고기/국거리 100g을 3980원에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50명에게 고창복분자즙(100㎖) 3봉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소불고기와 언양식 불고기를 판매하고, 국내산 돼지고기, 수입육, 오리고기를 평소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축산물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오현호 롯데백화점 식품팀 치프바이어는 “우울할 때에는 고기 앞으로 가라는 말처럼 많은 고객들이 소와 돼지, 닭 등 다양한 육류를 즐기고 있다”며 “축산 상품군 중 고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한우와 관련된 상품들을 선보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14일 홈플러스는 20일까지 ‘고기 대방출’ 2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7일부터 13일까지 지난 일주일간 실시한 기획전 ‘고기 대방출’ 전국 축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증가한 것에 힘입어 추가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우 100톤, 돼지 뒷다리 60톤, 브랜드 돈육 전체 240톤, 훈제오리 40톤, 수입육 30톤, 닭고기 160톤 등 평소 대비 적게는 2배 많게는 9배까지 대규모 물량을 매입해 가격을 낮췄다,
우선 농협안심한우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한다. 돼지 뒷다리는 14~17일까지 4일간 시중 브랜드 돈육 값의 절반 수준인 100g당 350원에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브랜드 돈육 전품목과 냉동 양지 샤브샤브 3종(척아이롤, 양지, 업진살/미국산)은 각각 20%, 40% 할인 판매하며, 브랜드 닭고기는 최대 2000원 할인 판매한다.
창고형 할인점인 홈플러스 목동점, 인천연수점, 동대전점, 대구점, 서부산점, 광주하남점 등 전국 16개 스페셜 점포에서는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한우 곰거리 50%, 한우암소 구이류 20%, 한우암소 국거리/불고기는 3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홈플러스는 이번 기획전에서 고기와 함께 곁들이기에 좋은 다양한 식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부장은 “서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3~6개월 전부터 품목별로 많게는 100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번 한 달간 대규모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생활 밀착 상품들을 저렴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