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수입차업계, 신차 공개로 한국시장 ‘노크’
2019 서울모터쇼… 수입차업계, 신차 공개로 한국시장 ‘노크’
  • 한승주
  • 승인 2019.03.16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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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모터쇼 포스터. 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2019서울모터쇼 포스터. 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스마트경제] ‘2019서울모터쇼’가 개막 2주를 앞둔 가운데 수입차업계는 이번 모터쇼에서 주력모델을 공개·출시한다는 예고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19서울모터쇼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모터쇼 기간 내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개최한다. 참가자들이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내부와 외부 주변도로 약 1.9㎞(초소형 전기차는 500m)를 직접 운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총 9개 브랜드의 전기차 18대가 시승행사에 참가하는 만큼 국내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전기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6개, 수입 14개등 총 20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전체 전시 차량 대수가 약 100여 대에 달한다.

또 월드프리미어 2종, 아시아프리미어 10종, 코리아프리미어 10종 등 총 22종의 신차가 새롭게 공개된다.

모델3. 사진=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특히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사상 처음으로 참가해 ‘모델S'와 ’모델X' 등을 선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서울모터쇼 기간 동안 ‘모델3’ 설명회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모델3는 지난해 미국에서 14만대가 판매되며 전 세계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 2016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모델3 사전계약을 실시한 바 있다.

시트로엥은 서울 모터쇼에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트로엥 뉴 C5 에어크로스 SUV’와 준중형SUV ‘시트로엥 뉴C3 에어크로스’를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C5 에어크로스. 사진=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사진=시트로엥

2018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시트로엥 뉴 C5 에어크로스 SUV는 ‘2019년 유럽 올해의 차’ 최종후보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시트로엥 뉴 C3 에어크로스는 유럽 내 베스트셀링 준중형 SUV 모델이다. 기본 410리터의 트렁크 공간에 2열과 1열 보조석을 접을 시 1289리터까지 확장되어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과 실용도를 자랑한다.

시트로엥은 이번 모터쇼에 ‘시트로엥 어드밴드스 컴포트’ 프로그램을 적용한 SUV 라인업과 ‘C4칵투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를 함께 전시해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PSA그룹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DS오토모빌(이하 DS)은 2019 서울모터쇼에서 하이테크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올해 1월 국내 첫 론칭한 DS는 2023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신차를 선보이는 한편 전 차종의 전동화 버전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모터쇼서 선보이는 DS 3 크로스백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10가지의 기본 안전사양에 6가지 추가 첨단 안전사양이 특징인 콤팩트 SUV다.

DS 3 크로스백. 사진=DS오토모빌
DS 3 크로스백. 사진=DS오토모빌

DS 3 크로스백은 DS 브랜드 독립 후 DS 7 크로스백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모델로, 2018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일 당시 전기차 버전인 DS 3 크로스백 E-TENSE를 함께 선보이며 브랜드의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선포한 바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2019 서울모터쇼에 뉴 3시리즈·뉴 X5·뉴 X7·뉴 Z4 등 신차 4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550만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BMW의 주력모델이다. 지난 1월 사전계약을 실시한 7세대 뉴 3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무게를 최대 55㎏ 줄였으며, 10㎜ 낮아진 무게 중심과 강력해진 엔진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BMW는 SUV 모델인 뉴 X5, 뉴 X7도 선보인다. 특히 플래그십 SUV 모델 뉴 X7은 전장 5151㎜, 전폭 2000㎜, 전고 1805㎜, 휠베이스 3105㎜의 큰 차체와 최고급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뉴 Z4. 사진=BMW코리아
뉴 Z4. 사진=BMW코리아

BMW는 2인승 로드스터인 뉴 Z4는 15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것에 이어 서울모터쇼 전시로 신차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는 뉴 Z4 sDrive20i 스포츠 라인과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를 먼저 선보이며,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Z4 M40i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서울모터쇼는 국내 최대 모터쇼로써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좋은 홍보기회”라며 “신차, 친환경차 등의 전시로 브랜드별 관람객 모시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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