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락 “ 프리바이오틱스 꾸준히 섭취해야 장내 균총 변화”
트루락 “ 프리바이오틱스 꾸준히 섭취해야 장내 균총 변화”
  • 김정민
  • 승인 2019.03.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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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활동과 생육을 돕는 영양물질로 올리고당, 식이섬유가 대표적인 예다. 식물도 물을 줘야 잘 자라듯 유산균도 마찬가지로 프리바이오틱스와 같은 영양 물질이 없다면 장내에 잘 정착할 수 없고 증식 속도도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한국의과학연구원이 하루 동안 유산균을 배양해 본 결과,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를 같이 배양한 군에서 약 10배나 더 많은 양의 유익균이 증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과학기술대사전에 따르면 식품성분이 프리바이오틱스의 조건을 갖추려면 위장관의 상부에서 소화 또는 흡수되지 않아야 하고 대장 내 미생물 중 비피도박테리아와 같은 유용 세균을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키고 병원균 등의 유해균은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위의 조건에 해당하는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등의 올리고당류와 기타 락툴로오스(lactulose), 락티톨(lac- titol), 자일리톨(xylitol) 등이 있다.

평소 위와 같은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고지방 음식과 고기보다는 채소 중심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지방과 육류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장 내 부패가 일어나 유익균은 감소되고 유해균은 증가하기 쉽다. 유해균이 장 속에서 우세한 세력을 차지하면 장에서 만들어지는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뇌를 자극하는데, 이로 인해 우리는 기름진 음식을 더 찾게 된다.

트루락 관계자는 “현대인이 주로 먹는 고기와 밀가루 위주의 음식 등에서 충분한섬유소를 먹는 것은 쉽지 않다. 매일 일정량 이상의 채소를 손질해서 먹기 어렵다면 간편하게 영양제로 챙겨먹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다 중단하면 바로 장내 균총이 처음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결과도 있는 만큼 결국 꾸준히 섭취해야 장내 균총이 변화되고 건강한 장내 생태계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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