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불패', 식품업계 흥행 보증수표 딸기 신제품 봇물
'딸기불패', 식품업계 흥행 보증수표 딸기 신제품 봇물
  • 양세정
  • 승인 2019.03.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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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사진=오리온
봄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사진=오리온

[스마트경제] 올해 봄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이 끊이지 않고 출시되고 있다. 각종 식품 기업·베이커리·프랜차이즈 카페는 봄철 흥행 보증수표로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내세우고 있다. 

식품업계 딸기 열풍의 주요 원인으로는 꼽히는 것은 SNS 인증샷과 2030여성이다. 

19일 기준으로 인스타그램에 #딸기 해쉬태그에는 음료와 디저트류를 포함해 220만개가 넘는 게시물이 검색된다. 

딸기 특유의 상큼한 맛과 화사한 비주얼이 SNS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며 2030 여성들의 시각과 미각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리온은 ‘마이구미 딸기’ ‘초코파이 情 피스타치오&베리’ ‘생크림파이 베리베리’ 등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말 출시한 마이구미 딸기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과일인 딸기의 모양과 맛을 제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생물 기준 50%에 달하는 딸기 과즙을 더해 딸기 본연의 맛을 살리고, 마이구미 특유의 탱글한 식감과 딸기를 본뜬 앙증맞은 모양으로 출시 이후 20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지난달 출시한 봄 한정판 신제품 ‘초코파이 情 피스타치오&베리’는 마시멜로 속에 들어간 딸기잼과 빵 속의 피스타치오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디저트를 찾는 2030 여성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생크림파이 베리베리’ 역시 상큼한 디저트를 찾는 여성들에게 인기다. 

두 제품 모두 이번 봄 한정판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며 출시 한 달여 만에 합산 680만개 이상 판매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상큼한 맛과 화사한 비주얼로 봄을 대표하는 과일로 떠오르고 있는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맛과 인증샷을 부르는 디자인은 딸기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딸기를 활용한 봄 시즌 음료 2종을 출시했다.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는 딸기를 활용한 봄 시즌 음료 2종을 출시했다.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딸기를 활용한 봄 시즌 음료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스트로베리 라떼’는 새빨간 딸기와 새하얀 우유가 각기 다른 층을 이뤄 대비되는 비주얼은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베리 스트로베리’는 새콤달콤한 딸기를 갈아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음료다. 두 제품 모두 오는 4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앞서 뚜레쥬르는 ‘딸기생크림 크라상’, ‘딸기생크림 샌드빵’ 등 일상적으로 먹는 빵에 신선한 생크림과 딸기를 더한 시즌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딸기 매니아들을 겨냥해 빵에 이어 음료까지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나른한 봄날, 상큼한 맛과 화사한 비주얼의 딸기 음료로 기분 좋게 에너지 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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