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병가 특혜 의혹 제기…빅뱅 멤버 연이은 구설
탑, 병가 특혜 의혹 제기…빅뱅 멤버 연이은 구설
  • 스마트경제
  • 승인 2019.03.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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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그룹 빅뱅 탑에 대한 병가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용산구청 측은 논란을 일축한 가운데 빅뱅은 승리, 지드래곤에 이어 탑까지 구설에 휘말리게 됐다.

19일 MBC '뉴스데스크'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의 병가 특혜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탑은 징검다리 휴일에 병가를 제출했다. 지난해 추석 때 병가를 제출한 탑은 9일간 쉬었고 현충일 전날에도 병가를 제출해 4일을 연속으로 쉬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탑의 대부분의 병가는 토요일이나 화요일처럼 휴무일에 붙은 병가였다.

이처럼 징검다리 연휴에 휴무를 낸 탑은 해당 병가에 대한 진단서 역시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가는 진단서가 필요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감독자의 확인으로 가능한데 이렇게 진단서를 제출하지도 않고 병가를 승인한 것은 탑에 대한 특혜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병가 일수도 문제로 지적됐다. 탑의 전체 병가일 수는 19일로 근무지인 용산구청의 다른 사회복무요원과 비교했을 때 평균 3배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탑은 "그때 공황장애가 있어서. 그리고 제가 병이 좀 있어서"라고 병가 사용 이유를 밝혔다. 또한 용산구청 측은 "연예인이라 특별히 병가를 허용해 준 것은 아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탑의 군 복무와 관련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탑은 지난해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며 직위가 해제됐고 결국 보충역 판정을 받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소속그룹 빅뱅 역시 멤버들이 구설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멤버 지드래곤은 탑과 마찬가지로 군 복무중 병가 사용일수가 문제가 되어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을 비롯한 여러가지 이슈로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군 입영 연기원을 제출한 상황이다. 가뜩이나 탑과 그룹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병가 특혜라는 새로운 의혹마저 제기되자 대중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스마트경제 뉴스편집팀 press@dailysmart.co.kr / 사진  = 엑스포츠뉴스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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