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서울모터쇼] 첨단 기술 앞세운 미래 모빌리티 한 자리에
[2019서울모터쇼] 첨단 기술 앞세운 미래 모빌리티 한 자리에
  • 한승주
  • 승인 2019.03.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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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2019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업체들이 선보일 지능화된 첨단 신기술이 속속 발표되며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인 서울모터쇼는 올해로 12회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또 모터쇼 기간 내 미래 자동차산업을 조망하는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려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과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인 227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새로운 기술들이 대거 공개된다.

현대차는 'PLAY HYUNDAI' 테마로 전시부스를 차리고 관람객들이 신형 쏘나타에 탑재된 스마트폰 디지털 키 기능과 빌트인 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친환경모델인 넥쏘를 통해 미세먼지 정화 시연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윤경림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부사장이 직접 ‘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하며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차 콘셉트카와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도 함께 전시한다. 

기아차가 지난 1월 CES2019에서 선보인 실시간 감정제어기술(R.E.A.D).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가 지난 1월 CES2019에서 선보인 실시간 감정제어기술(R.E.A.D).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지난 CES2019에서 선보인 ‘R.E.A.D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R.E.A.D 시스템은 운전석에 탑승한 사람의 얼굴을 분석해 감정정보를 추출하고 심장 박동수와 같은 생체정보도 추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디오, 공조, 조명 등 차량 내 각종 시스템을 운전자의 상태에 맞게 능동적으로 제어해 최적화된 공간 창출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전기 콘셉트카 ‘IMAGINE by KIA’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혼다코리아는 차량에 장착된 레이더와 카메라가 도로와 주변의 다양한 정보를 파악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하도록 돕는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탑재된 ‘시빅 스포츠’를 공개한다.

혼다 센싱은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와 저속 추종 장치(LSF),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차선 이탈 경감 시스템(RDM),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오토 하이빔(AHB) 등으로 구현되며 운전자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혼다 센싱이 장착된 시빅 스포츠. 사진=혼다코리아
혼다 센싱이 장착된 시빅 스포츠. 사진=혼다코리아

BMW는 전기차인 i 비전 다이내믹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i 비전 다이내믹스는 실용적인 4도어 그란 쿠페로, E-모빌리티를 추구하는 BMW 그룹의 이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새로운 비전 콘셉트카다.

1회 충전으로 최고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20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단 4초의 성능을 보유해, E-모빌리티 기술의 한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은 총 9개 브랜드의 전기차 18대가 참가한 전기차 시승행사를 통해 약 1.9㎞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다. 또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셔틀 위드어스와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셔틀 스프링카도 경험할 수 있다.

자율주행 셔틀은 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 5단계 수준의 차량으로 운전대와 운전자가 없으며 정속주행과 변속주행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서울모터쇼 기간 내 마련되는 콘퍼런스와 세미나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는 미래 자동차에 대한 동향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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