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1분 상식] O2O, O4O, 옴니채널 무슨 뜻일까요?
[스마트 1분 상식] O2O, O4O, 옴니채널 무슨 뜻일까요?
  • 양세정
  • 승인 2019.03.2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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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O4O, 옴니채널. 유통업체와 관련된 용어. 사진=롯데쇼핑
O2O, O4O, 옴니채널. 유통업체와 관련된 용어. 사진=롯데쇼핑

[스마트경제] O2O, O4O, 옴니채널. 유통업체와 관련해 자주 등장하는 해당 용어들을 보면서 알쏭달쏭하셨던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O2O(Online to Offline)란 말 그대로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고, 오프라인으로 물건을 받는 것입니다. PC나 모바일 앱을 이용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 지정한 곳에서 해당 서비스(물건)를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배달의민족 앱으로 치킨을 시키면 집으로 배달이 오는 것이지요. 2010년대 이후 무섭도록 성장하고 있는 기업 다수가 O2O 플랫폼 사업자 입니다.
 
O2O가 온라인에 특화된 플랫폼이자, 더 포괄적으로는 온·오프라인간 연계를 말한다면 O4O는 오프라인 매장에 중점을 둔 서비스입니다.

O4O(Online for Offline)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를 끌어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이 ‘키‘ 요소인 셈입니다. O2O만큼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현재 많은 대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꼽히는 것은 미국 ‘아마존 고‘의 사례입니다. 아마존 고는 모바일 앱에서 생성된 QR코드를 이용해 체크인을 해야 매장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이후 상품을 들고 나가면 계산대를 거칠 필요없이 기존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앱에서 바로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또 최근에는 국내에서 H&B스토어 롭스도 이런 방식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화장품을 살 때 리뷰를 확인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오프라인 매장에서 앱으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온라인 리뷰 페이지에서 상품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도 매장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 곧바로 온라인 앱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O4O의 사례에 해당합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많은 유통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O2O보다 O4O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해 이를 실시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옴니채널은 한 기업이 가진 여러 유통 채널을 통합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는 매장이 있고 또 별도로 온라인 몰이나 앱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기업이 운영하는 판매 채널을 연결해 소비자가 구매하는 장소나 방식에 구애받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서점 앱에서 구입한 책을 실제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거죠. 반대로 서점에서 책을 확인한 후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도 있겠죠. 온·오프라인간 가격 차이가 없도록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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