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인보사’ 美 임상 3상 중단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美 임상 3상 중단
  • 김소희
  • 승인 2019.04.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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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FDA와 협의 개시… 협의결과 나오기 전까지 임상 중단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판매중지 등 소식에 주가 하한가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에 대한 미국 임상 3상을 중단했다./사진=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에 대한 미국 임상 3상을 중단했다./사진=코오롱생명과학

[스마트경제]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국내 유통·판매 중지결정을 내린 데 이어 코오롱티슈진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인보사’ 임상 3상도 중단했다.

코오롱티슈진은 1일 인보사 구성성분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임상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현재 임상3상 진행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INVOSSA)’의 구성성분 중 하나인 ‘TGF-β1 발현 기능을 담당하는 형질전환세포(TC)’가 ‘293세포’에서 유래했다는 새로운 내용을 확인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러한 사실을 미 FDA에 통지하고 협의를 개시했다. 

인보사는 연골세포(HC)와 TGF-β1을 발현하는 형질전환세포(TC)를 3대1 비율로 혼합해 무릎 관절강에 투약하는 주사제다. 

형질전환세포(TC)는 TGF-β1이 일정기간 발현되도록 하는 전달체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때 형질전환세포(TC)가 알려진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293유래세포라는 것이다.

코오롱티슈진은 환자모집을 잠정 보류하고 향후 미 FDA 협의 결과에 따라 환자 모집이 재개되는 경우 지체없이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전임상, 임상1상 및 임상2상을 완료하기까지 293유래세포를 TGF-β1을 발현하는 형질전환세포(TC)로 동일하게 사용해 왔으므로, 제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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