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마스크 시장 점유율 양분한 LG프라엘•셀리턴, 기술력으로 진검승부 예고
LED 마스크 시장 점유율 양분한 LG프라엘•셀리턴, 기술력으로 진검승부 예고
  • 김정민
  • 승인 2019.04.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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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미세먼지, 자외선 등이 기승을 부리자 집에서 간편히 피부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LED 마스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LED 마스크 제품 성능은 LED 개수, 투과율에 영향을 미치는 파장의 종류와 길이•모듈 등이 주요 기준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특화된 기술력이 제품 경쟁력의 주요 포인트로 꼽힌다.
 
국내 LED 마스크 시장은 LG프라엘과 셀리턴이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하반기 LG전자는 야심차게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를 선보이며 대중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배우 이나영을 모델로 앞세우며 명품 브랜드 마케팅으로 수요층 공략에 나섰다.
 
셀리턴은 2014년 제품 출시 이래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 기술과 '유효파장 출력 촉진을 위한 LED모듈' 특허를 활용한 LED를 사용, 세밀하고 정교한 파장으로 사용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다초점 기술이 적용된 LED를 사용해 얼굴에 고루 빛이 조사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얼굴 표면에 균일한 광선 투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취약 부위 없이 얼굴 전체적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업계에서는 최초로 LED분석 장비를 도입하여 LED모듈 패키지 분석, 파장 값의 유효성 측정, 피크 파장별 광 효율 측정, 삼차원 지향각 측정, 제품소재 투과율 측정 등을 진행하며 LED의 품질과 효과를 향상시키고 있다.
 
셀리턴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G프라엘과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 업무협약은 LED 마스크의 제조는 셀리턴이, 자체 영업망은 삼성전자가 맡는 구조다. 셀리턴은 LG프라엘에 대항할 수 있도록 삼성 디지털프라자 전용상품인 'LED마스크 라이트 플러스' 선보이기도 했다.
 
DPC, 후지 필름 등의 진출로 LED 마스크 시장이 확대되면서 양 사 역시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LED 마스크 기능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각오다. LED 마스크 시장 내 LG프라엘과 셀리턴의 2강 구도가 향후 어떻게 변화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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