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 강화…채널별 특성 반영
GS리테일,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 강화…채널별 특성 반영
  • 김소희
  • 승인 2019.04.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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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GS수퍼마켓 등 오프라인 판매망 강화
GS수퍼마켓에서 한 소비자가 심플리쿡 제품을 보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수퍼마켓에서 한 소비자가 심플리쿡 제품을 보고 있다./사진=GS리테일

[스마트경제] GS리테일이 커지고 있는 밀키트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은 올해 안에 '하루 1만개 판매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판매망과 메뉴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심플리쿡은 지난해 판매망을 꾸준히 확대했고 그 결과 현재 GS샵, 11번가, CJ오쇼핑, 카카오선물하기, 위메프 등 20여개 온라인 쇼핑몰(오픈마켓 포함)에서 판매되고 있다. 

판매망을 확대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인다는 것이 심플리쿡의 전략이다.

우선 심플리쿡은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GS25, GS수퍼마켓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심플리쿡은 지난 해 말부터 GS25, GS수퍼마켓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온·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심플리쿡은 그 동안 축적된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채널에 적합한 차별화 된 상품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층과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가격대와 메뉴를 개발해 각각의 판매 채널에서 판매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심플리쿡은 혼술·혼밥족을 위한 스페셜부대찌개, 누들떡볶이, 치킨&채소 유린기 등 4000~5000원대 밀키트 상품 9종을 개발하고 GS25를 통해 출시했다.

심플리쿡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유럽 2인 항공권 등 2만5000개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한다.

심플리쿡은 또 GS수퍼마켓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심플리쿡은 이달 중순 된장찌개, 버섯불고기 전골, 고등어 조림, 각종 나물 무침, 수제비 등 데일리 푸드 밀키트 2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도 3000~5000원대로 설정해 부담 없이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심플리쿡은 매일 식사 메뉴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향후에도 각 시즌에 맞는 제철 음식 등을 지속 내놓을 방침이다.

양호승 GS리테일 심플리쿡팀장은 “GS리테일의 심플리쿡은 미국에서 밀키트를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월마트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오프라인 판매망이 구축돼 있다는 경쟁력이 있다”며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각 채널의 소비 패턴에 맞는 상품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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