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팰리세이드 더 빨리 만든다… 대기기간 3개월 앞당겨 질 듯
현대차 노사, 팰리세이드 더 빨리 만든다… 대기기간 3개월 앞당겨 질 듯
  • 한승주
  • 승인 2019.04.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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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월 6240대 생산에서 8640대로 증산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스마트경제]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팰리세이드의 출고 대기기간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는 주문 적체에 시달리고 있는 팰리세이드 증산에 최근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9개월 이상 걸리는 차량 인도 시기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합의는 노사가 지난 2월 말 증산 협의에 들어간 지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으로 노사는 현재 월 6240대 생산에서 2400대 증가한 월 8640대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는 울산 4공장에서 팰리세이드와 스타렉스를 1대 1 비율로 생산해 왔으나, 이번 합의로 3대 1 비율로 팰리세이드 생산이 확대됐다.

노사가 출시 3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증산을 합의한 것은 판매 호조를 보이는 차종 생산량을 늘려 회사 위기를 함께 타개하자는 공감대를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당초 팰리세이드의 연간 내수 판매량을 2만5000대 수준으로 예측했으나 사전계약 8일만에 2만대 이상 팔리며 물량부족이 예고됐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최대 3개월 이상 인도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증산이 시작됨에 따라 연간 내수 판매 목표치도 9만5000대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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