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UAE 칼리파대 '4차 산업혁명' 공동연구 착수
KAIST·UAE 칼리파대 '4차 산업혁명' 공동연구 착수
  • 뉴스편집팀
  • 승인 2019.04.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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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 센터 개소…헬스 케어·교통 플랫폼 등 교육

 

사진=연합뉴스
사진=카이스트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아랍에미리트(UAE) 칼리파대학과 4차 산업혁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연구센터(KUSTAR-KAIST 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센터 개소식은 8일(현지시각) 아부다비 칼리파대에서 열렸다.

KAIST 신성철 총장, 칼리파대 아리프 술탄 알 하마디 총장대행, 주UAE 한국대사관 채규남 공사참사관(상무관) 등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올해부터 헬스 케어와 교통 플랫폼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원자력과 에너지 등 기존 연구 분야 협력도 이어간다.

사진=카이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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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파대는 UAE 국왕이 미래 국가 발전을 이끌어 갈 고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한 국립대학이다.

이번 달 기준 학부생 3천500여 명, 대학원생 900여 명, 교원 500여 명 등이 몸담고 있다.

2009년 12월 UAE 원전 수주 시 맺은 한·UAE 정부 협약에 따라 KAIST는 칼리파대에 원자력공학과 개설과 교과과정 개발 등 지원을 했다.

임 원장은 "그런 인연 때문인지 센터 개소식은 많은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며 "방문 기간 에미레이츠 뉴스 에이전시를 비롯해 알 이티하드 신문, 알칼리지 신문, 바이얀 신문 등 주요 매체 인터뷰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국제공동연구 협력은 원자력·정보통신기술(ICT)·전기·기계·재료·바이오·에너지 등 200여개 과제에 달한다고 KAIST 측은 덧붙였다.

신성철 총장은 "공동연구센터 개소는 지난 10년간 KAIST와 칼리파대학이 지속해온 교육·연구 협력의 큰 결실"이라며 "이곳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양국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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