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百,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총 15억원 기부
롯데·신세계·현대百,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총 15억원 기부
  • 김소희
  • 승인 2019.04.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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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10억원, 신세계그룹 3억원, 현대백화점그룹 2억원 등 각각 기탁
SPC그룹, 빵·물 이어 1억원 기부
신세계그룹이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구호물품을 제공한다./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구호물품을 제공한다./사진=신세계그룹

[스마트경제]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그룹 등 유통 3개 기업이 강원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총 15억원을 기부했다.

SPC그룹도 파리바게뜨 빵과 SPC삼립 생수 지원에 이어 추가로 1억원을 전달했다.

롯데그룹은 7일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 중인 연 6억원 규모의 재해 긴급구호자금에 이어 추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원을 기탁했다. 그 규모만 총 10억원에 달한다.  

롯데그룹은 또 재해·재난 발생을 대비해 사전에 제작해둔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3~4인용) 180여개와 담요·속옷 등이 담긴 생필품 구호키트 400세트, 세븐일레븐 물류센터에 보관된 생수·컴라면·즉석밥·물티슈 등 2000명분의 식료품도 전달했다.

신세계그룹도 5일 이마트 등 계열사를 통해 생수·라면·화장지 등의 구호품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1만명 이상 분의 커피·녹차 등을 제공한 데 이어 9일 3억원 규모의 구호품과 성금을 지원한다.

신세계그룹은 이와 함께 속초시 등과 함께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동해시의 이재민 구호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고성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산불 피해 공식 기금 모금처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방침이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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