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전기자전거·킥보드, 편의점서 충전하세요"
GS25 "전기자전거·킥보드, 편의점서 충전하세요"
  • 김소희
  • 승인 2019.04.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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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점포 앞에서 GS25 직원과 고고씽 직원이 마이크로 모빌리티 충전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25 점포 앞에서 GS25 직원과 고고씽 직원이 마이크로 모빌리티 충전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스마트경제] GS25가 세계 최초 배터리교환 방식의 전기자전거·킥보드 충전 서비스 시설을 점포에 설치하고 관련 서비스 제공한다.

GS25는 국내 최초 공유 마이크로모빌리티 통합플랫폼 ‘고고씽’과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 충전 서비스 공간대여 및 충전시설 제공을 위한 테스트 서비스를 실시한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대중교통이나, 차로 닿기 힘든 단거리 이동을 보완하는 이동수단·친환경 동력원을 활용해 근거리에 적합한 개인용 이동수단이다.

고고씽은 서울 강남과 판교 지역에 밧데리 분리가 가능한 공유 전동 킥보드 및 공유 전기자전거 800여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GS25는 인근지역 점포에 전동 이동수단을 위한 공간과 충전 시설을 설치한다. 고객은 근방에 있는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후 가까운 GS25에 반납할 수 있다. 또 이용 도중 충전이 필요할 때 GS25를 방문해 배터리를 교환하거나 충전해 이용할 수도 있다.

이번 제휴 서비스는 향후 공유 경제 플렛폼 환경 구축에 있어 편의점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상품을 주문 받아 배달을 하는 라이더들과 각종 전자 공유 기기의 충전 허브 기지의 역할을 수행해 상품이 최종 소비자에게 연결되는 새로운 물류 플랫폼 형성 등 차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GS25는 기존 편의점에 신규 고객 유입 활동과 경영주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 제공이라는 추가적인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리테일은 19년 현재 전기차 충전을 위해 45개점에 충전 시설 도입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GS25는 16년 ‘띵동’과 제휴를 통한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는 배달 전문 앱인 ‘요기요’와 함께 직영점에서 신규 배달 서비스도 테스트하고 있다.

GS25는 이번 전동킥 보드 충전 테스트 진행 후 사업에 대한 장단점 분석을 통해 올해 말까지 100점포 이상으로 모빌리티 충전 서비스를 확대하고 GS25 나만의 냉장고 및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한 새로운 사업 진행도 검토 중이다.

최정모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현재 편의점은 다양한 생활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도입하는 전동 킥보드 충전서비스 업무 협약은 공유 경제의 차별적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유 경제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GS25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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