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배틀그라운드' 블루홀, 지난해 매출 13배 껑충
'역시 배틀그라운드' 블루홀, 지난해 매출 13배 껑충
  • 최지웅
  • 승인 2018.03.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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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최지웅 기자] 블루홀이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66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6년 매출(514억원)과 비교하면 13배 이상 늘었다.

30일 블루홀은 자사 및 자회사가 지난해 매출 6665억원, 영업이익 25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실제 발생한 매출액을 일정한 기간에 걸쳐 인식하는 회계기준에 따라 총매출 중 3234억원은 2017년에, 나머지 3431억원은 2018년 매출로 인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루홀은 급격한 매출 증가 원인으로 자회사 펍지주식회사에서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을 꼽았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3000만장 이상 팔렸다. 또 모바일게임 '테라M'도 작년 하반기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테라M'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와 인기 1위를 기록했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지난해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게임 역사에 기록될 만한 업적들을 남기며 전 세계에 자사의 뛰어난 개발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올해는 4월에 곧 출시될 테라 콘솔 버전은 물론, 기대작 ‘에어’를 포함한 다수의 신작들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way0910@dailysmart.co.kr / 사진=블루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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