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등 장내 세균 많으면 체중감량 도움된다?
프로바이오틱스 등 장내 세균 많으면 체중감량 도움된다?
  • 김정민
  • 승인 2019.04.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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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최근 영국에서는 비만과 날씬함은 모두 유전자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는 논문이 발표됐다. [Plos Genetics. 2019] 연구팀은 비만, 과체중, 정상체중, 마른체형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14,000여명의 유전자형(genotype)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비만과 마른 체형은 몇 개의 유전자 요소가 관여하는 유전적 특성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한 체형과 상태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는 규칙적 운동과 더불어 균형 잡힌 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국제 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2018)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미생물과 식이섬유 섭취, 체지방 감소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을 우세한 장내 세균에 따라 두 집단으로 구분하고 식이섬유 식단을 26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장내 세균이 풍부한 참가자들에게서 눈에 띄는 체지방 감량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반대로 장내 세균 수치가 낮은 참가자들은 고식이섬유 식단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체지방 감량효과를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식이섬유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이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동시 섭취하게 되면 유익균 증식이 촉진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이유로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결합된 신바이오틱스 포뮬러 제품군도 관심을 있다.

유산균 전문 브랜드 트루락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더불어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유산균 제품 섭취 시 장 건강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며 “ 프리바이오틱스 소재의 경우 수입산 감자, 옥수수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도 있으며, 프락토올리고당, 유기농 과채 분말 등과 같은 식이섬유가 함유된 제품들도 있다” 고 전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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