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호 500위 안에 한국인 무려 8명…1위 이건희 회장
세계 부호 500위 안에 한국인 무려 8명…1위 이건희 회장
  • 최지웅
  • 승인 2018.04.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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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블룸버그
표=블룸버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산이 200억 달러(21조3800억원)로 집계됐다. 세계 재벌 순위 44위에 해당한다.

8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 11월 중순 집계된 자산(222억 달러)보다 약 22억 달러 감소했다. 순위도 7계단 하락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의 하락으로 이 회장의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인 중 세계 부호 500위권에 포함된 기업가는 이 회장을 포함해 총 8명이다. 이 회장이 가장 높았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95억 달러로 149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84억3000만 달러의 재산으로 176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뒤쫓았다. 이 부회장의 재산은 80억5000만 달러, 순위는 189위로 나타났다.

게임회사 대표 2명도 5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권혁빈 회장이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62억4000만 달러로 268위, 권 회장은 45억5000만 달러로 420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53억9000만 달러로 326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4억3000만 달러로 442위에 각각 올랐다.

세계 부호 1위는 118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미국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2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903억 달러),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41억 달러)이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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