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제26회 ‘본죽컵 전국뇌성마비인 축구대회’
여기어때 전국 ‘무장애여행지’ 12곳 선정
[스마트경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본아이에프·여기어때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일자리 창출 및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스타벅스코리아 최초로 ‘스타벅스 점자 카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올해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바리스타가 이날 본선에 진출해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스타벅스 코리아 최초의 ‘스타벅스 점자 카드’를 출시한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견을 없애고자 영문으로 ‘Starbucks’를 점자로 새겼다.
이에 앞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25일까지 9일간 2019년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 동안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또는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이후 최종 평가를 거친다. 6월 중에 입사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나눠져 진행된다.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원과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해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채용 이후에도 지속적인 복지가 이뤄진다.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사회 공헌 단체 ‘본사랑’은 19일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다락원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26회 ‘본죽컵 전국뇌성마비인 축구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체육활동을 즐길 기회가 많지 않은 뇌성마비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행사에는 본아이에프 및 본사랑 임직원 240여 명이 참석한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축구 대회에 올해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아이에프는 앞으로도 각종 문화·체육 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은 전국 ‘무장애여행지’ 12곳을 선정했다. 무장애여행지는 장애인이 이동의 불편없이 편하게 여행 가능한 관광지다.
여기어때는 전국에 위치한 여행지 중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장은 물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한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지 12곳을 선정했다.
서울·경기지역은 △서울 도봉옛길 무장애탐방로 △경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용인 한국민속촌이 꼽혔다.
강원지역은 △평창 허브나라농원 △강릉 경포가시연습지, 충청지역은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 △서천 국립생태원이 선정됐다.
경상지역은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부산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이 꼽혔고, 전라지역 완도수목원과 제주 △제주민속촌 △제주해녀박물관도 장애인이 즐길만한 우수 관광지로 선정됐다.
한편 여기어때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는 앱 하단 ‘검색’ 메뉴에서 키워드 ‘장애인’으로 찾으면 확인 가능하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