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눈과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잘 알려진 '루테인 지아잔틴'이 피부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망막 속 황반 세포에서 발견되는 물질이다.
황반은 빛을 가장 뚜렷하게 받아들이는 부위로 시력기능의 대부분을 관장한다. 황반속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활성산소와 외부스트레스 요인으로부터 황반세포를 보호해서 시력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황반 이상으로 시력저하,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황반변성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세포 보호 효과는 눈 뿐 아니라 피부세포에서도 발견된다. 지질의 과산화를 억제하고 청색광과 산화손상을 일으키는 요인에서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 2016]
다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음식을 통해 따로 섭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계란이나 녹황색 채소에 루테인지아잔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나 평소 식단을 통해 챙기기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된 제품을 섭취하는 편이 눈과 피부 건강을 동시에 챙기기에 좋다.
식약처에서 하루 최대 섭취량을 20mg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눈 영양제 섭취 시 함량을 먼저 확인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또한 실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황반색소밀도 증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그 외에 루테인 지아잔틴 추출물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제조공법의 특허 유무를 따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