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하절기 위생관리 프로그램 가동…"지난해보다 보름 앞당겨"
현대百 하절기 위생관리 프로그램 가동…"지난해보다 보름 앞당겨"
  • 김소희
  • 승인 2019.04.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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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샌드위치 등 변질 쉬운 식품 판매기한 단축
게장류·콩비지류 등 판매 중단…냉장육·선어 등은 얼음포장 서비스 제공
현대백화점이 식품위생 강화를 위한 '하절기 식품위생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식품위생 강화를 위한 '하절기 식품위생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스마트경제] 현대백화점은 오는 9월 30일까지 더위로 인한 음식물 변질에 대비하는 '하절기 식품위생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변질이 쉬운 김밥·샌드위치·생과일주스 등의 판매기한을 기존 조리 후 4시간에서 3시간으로 1시간 단축한다.

베이커리와 반찬류의 판매기한은 기존 8시간에서 6시간으로 2시간 줄인다. 

특히 김밥과 잡채류에 주로 사용되는 시금치·깻잎·계란지단 등 변질 가능성이 큰 원재료의 경우, 우엉·어묵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계란은 기존 포장 이후 7일간 판매하던 것을 5일로 단축한다.

이밖에 양념게장·간장게장·콩비지·육회 등은 아예 판매를 중단하고, 냉면과 메밀 등의 육수류는 포장 판매를 하지 않는다. 

현대백화점은 또 '하절기 식품위생 관리 프로그램' 시행 기간 냉장육·생선 등은 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은 얼음포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해보다 하절기 식품위생 관리 프로그램 도입 시기를 보름가량 앞당겼다"며 "무더운 여름이 예보되고 있는 만큼 먹거리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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