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비락식혜·‘뉴트로‘ 백설… 이색패키지로 밀레니얼 공략
‘어벤져스‘ 비락식혜·‘뉴트로‘ 백설… 이색패키지로 밀레니얼 공략
  • 양세정
  • 승인 2019.04.22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팔도 ‘비락식혜’, ‘어벤져스’ 캐릭터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 출시
CJ제일제당 대표 브랜드 ‘백설’ 정통성에 뉴트로 디자인 
팔도 비락식혜는 어벤져스로, CJ제일제당 백설은 뉴트로로 패키지에 새로운 감성을 더했다. 사진=팔도
팔도 비락식혜는 어벤져스로, CJ제일제당 백설은 뉴트로로 패키지에 새로운 감성을 더했다. 사진=팔도

[스마트경제] 팔도 비락식혜는 어벤져스로, CJ제일제당 백설은 뉴트로로 패키지에 새로운 감성을 더했다. 팔도와 CJ제일제당은 이번 한정판 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 강화, 특히 밀레니얼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화제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에 맞춰 ‘비락식혜 어벤져스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 옷을 입은 비락식혜는 1993년 출시됐으며 식혜 본연의 맛을 위해 밥과 엿기름을 따로 숙성시키는 제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주원료인 멥쌀과 엿기름 추출물로 국내산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원기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비락식혜는 서구형 음료가 주도했던 음료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의미 있는 제품이다”며 “어벤져스 한정판 패키지를 계기로 젊은 층과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식혜에 대한 공감과 인식을 넓혀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비락식혜 상징인 노란색 캔 제품에 국내 인지도가 높은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스파이더맨의 역동적 이미지와 심벌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한 한정판 세트도 준비했다. 총 1111개만 판매하는 해당 세트는 각각 다른 히어로가 인쇄된 비락식혜 3캔과 마블 매니아 마그넷,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비락식혜 배지로 구성했다. 해당 제품은 11번가에서 독점 판매한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CJ제일제당은 ‘백설 헤리티지 에디션’을 선보였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백설 헤리티지 에디션’을 선보였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백설 헤리티지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950년대 백설 브랜드의 초기 디자인을 활용해 ‘뉴트로(New+Retro)‘ 콘셉트로 만든 한정판 제품이다. 

백설 헤리티지 에디션은 CJ제일제당 식품 사업의 근간이 된 설탕을 포함해 밀가루, 참기름, 소금 등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설탕은 1950년대 초창기 제품의 눈꽃 모양 디자인을 포장지에 그대로 살렸으며, 밀가루도 초기 제품명인 ‘미인’의 디자인을 활용했다.
 
이번 한정판은 60년 이상 이어져온 백설 브랜드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대표 요리소재 브랜드로서 새로운 모습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옛 감성을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통해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백설 헤리티지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지난 15일부터 한달 동안 CJ제일제당센터와 여의도 IFC에 위치한 올리브마켓에서 ‘백설 브랜드 위크’를 진행한다. 해당 매장에서는 ‘백설과 함께 해온 우리의 즐거운 요리 일상’을 콘셉트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델리 메뉴에서도 뉴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판매한다.
 
이밖에 백설 헤리티지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마그넷과 틴케이스 등의 백설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생활용품 브랜드 ‘GONGGI’와 협업해 만든 ‘백설 헤리티지 에디션 올리브마켓 기획세트’도 판매한다. 
 
구계영 CJ제일제당 브랜드전략 부장은 “백설 헤리티지 에디션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옛 감성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