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등 공공건축물, 에너지 소비 줄이고 미세먼지 잡는다
정동극장 등 공공건축물, 에너지 소비 줄이고 미세먼지 잡는다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9.04.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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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정부가 건축물 노후화 등으로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동극장과 서울북부지검, 국립외교원 청사 등 23개 공공건축물을 ‘2019년 그린 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낡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설비를 개선해 냉·난방 비용을 줄이고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현황 평가와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공모를 통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종합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도시재생뉴딜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뉴딜지구와 일반지구 내 공공건축물을 별도로 심사하고 선정했다. 현장실사를 기반으로 에너지성능 개선요소를 발굴하고, 공공건축물 사용자의 의견을 청취하여 수요자 요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에너지성능 개선 수준에 따라 각각의 비용분석을 제공하는 동시에 디자인 요소까지 고려된 개선모델을 제시해 공공기관이 설계 컨설팅 이후 그린리모델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그린리모델링을 원하는 공공·민간이 기존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백서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그린리모델링이 민간에서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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