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어린이날을 앞두고 주요 유통업계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롯데마트, 쿠팡, G마켓, 11번가는 완구 할인 대전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유아동 의류, CJENM오쇼핑 부문은 유아 교구를 각각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약 2주간 ‘어린이날 완구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중에는 완구 할인행사와 더불어 ‘완구 경매’ 행사도 열린다.

‘인기완구 경매 대잔치’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전국 ‘토이저러스’ 전국 43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닌텐도 스위치, 헬로카봇 마이티가드 등 최근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들을 선정해 경매 행사를 진행한다. 상가 대비 최대 70% 가량 저렴하게 경매를 시작하며, 최종 낙찰가는 정상 판매가보다 낮은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또 연령별·성별 완구 할인 행사부터 야외 완구까지 할인 판매한다. 어린이날 완구를 롯데·KB국민·신한·농협·우리·현대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빠샤메카드&요괴메카드를 해당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3만원 카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쿠팡은 ‘2019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부터 부부, 부모님을 위한 생활용품, 건강용품까지 국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매일 브랜드별 인기상품 5가지를 선별해 특가로 판매하는 ‘스페셜 프라이스’ 코너를 2주 동안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샤오미 포코폰, 키드크래프트 미니마우스 빈티지 키친, 뉴발란스 아동용 운동화, 고프로 히어로7, LG전자 울트라 노트북, 인스탁스 미니9 등이다. 

아울러 인기 어린이 완구 최대 10% 즉시할인, 유아동 도서·음반 최대 7000원 쿠폰 제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외식, 공연 상품도 판매한다.

G마켓은 어린이날까지 ‘장난감 위시리스트’ 프로모션으로 인기 장난감 브랜드를 최대 69% 할인해 판매한다. 매일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는 특가 상품 및 중복할인쿠폰 등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G마켓은 매일 2종 데일리 특가딜 상품을 선보이고, 매일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브랜드 전용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23일 짐보리, 24일 영실업, 25일 레고, 26일부터 28일까지는 미미월드 순으로 진행된다.

11번가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검색·구매하기 쉽도록 약 6500개의 상품을 망라한 ‘기프트(Gift)’ 전문관을 신설했다.

또 쇼핑정보 취득부터 검색,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11번가 검색창에 ‘어린이날 선물’이라고 검색하면 연령대(영유아, 미취학, 초등학생)와 대상(아들, 딸, 단체어린이)별 추천선물을,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검색하면 대상(부모님, 남친·여친부모님, 아버지, 어머니)별 인기 추천선물을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날 선물 기획전은 다음달 5일까지, 어버이날 선물 기획전을 다음달 8일까지 각각 진행한다.

이마트는 어린이날 시즌을 앞두고 자체 의류 브랜드인 ‘데이즈(DAIZ)’ 인기 유튜버 캐릭터 티셔츠 등 다양한 캐릭터 티셔츠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주간 ‘데이즈 유아동 캐릭터 의류 대전’을 통해 총 130여종, 기획 물량 25만매의 유아동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e·삼성·KB·현대·NH·우리·씨티카드로 결제 시 할인 가격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올해는 특히 기존 해외 인기 캐릭터 외에 실제 유아동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인기 유튜브 캐릭터 의류를 대폭 강화했다. 초통령 유튜버 ‘도티’의 ‘잠뜰’ 캐릭터를 프린트한 의류를 7~13세 아동 의류로 선보인다. 또한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캐릭터를 프린트한 3~6세 유아용 ‘헤이지니 티셔츠’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아동용 마블 티셔츠 12종, 유아용 마블 의류 4종부터 다양한 국내외 인기 캐릭터 티셔츠를 모두 각 9900원에 준비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양한 교구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의무 교육이 시작된 만큼, 재미 요소에 학습 효과를 더한 교구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CJ ENM 오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어린이날 시즌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우리아이 첫코딩 큐비코 풀세트+큐비코 과학키트’로, 이어 핑크퐁 빔 시즌2 등 교육 콘텐츠가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CJmall은 오는 25일까지 스마트 교구 상품을 주력해 선보인다. 동물 모양의 코딩 로봇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코딩 기본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토이트론 코딩펜 코코’, 각도 변화형 학습 블록 브랜드 ‘아이링고’와 입체 자석 교구 ‘맥포머스’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CJmall은 5월5일까지 ‘선물 다 가정’ 프로모션을 열고, 구매금액의 최대 20%를 적립금으로 페이백한다. TV홈쇼핑에서도 어린이날 특집 방송으로 23일 ‘스웨덴 매드매터 샌드클레이 풀세트’를 비롯해 ‘비룡소 그림동화 260권’ 등을 편성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재미 요소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갖춘 교구·도서 상품이 어린이날 선물 신흥강자로 떠올랐다”며 “실제 홈스쿨링 교재인 ‘블루래빗’과 ‘옥스포드리딩트리’ 등이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유아동 교구 및 도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