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tv, 이제 집에서 헐리우드 대작을 먼저 만난다
올레 tv, 이제 집에서 헐리우드 대작을 먼저 만난다
  • 한승주
  • 승인 2019.04.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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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사진=KT

[스마트경제] KT가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올레 tv 800만 달성을 기념해 기자설명회를 열고, IPTV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올레 tv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파악을 위해 세대별 미디어 이용실태를 조사, 분석한 결과 △영화 △키즈 △시니어 3가지 키워드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이에 KT는 영화 구매율이 높은 20~30대를 겨냥한 ‘올레 tv 초이스’를 시작으로, 영‧유아 자녀를 둔 30~40대를 위한 ‘키즈랜드 3.0’,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시니어 특화 서비스 ‘룰루낭만’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레 tv 초이스는 국내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은 미국 할리우드 화제작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KT는 워너 브러더스, 소니픽쳐스, NBC유니버설,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파라마운트픽쳐스, 이십세기폭스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KT는 지난해 미국 박스오피스 100위권 영화 중 30% 이상이 국내에 소개되지 못했던 만큼 올레 tv 초이스가 국내 영화 유통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레 tv를 영화관 다음이 아니라 가장 먼저 영화를 만나는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퍼스트 스크린’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광철 KT 미디어상품담당 상무가 올레 tv 초이스, 키즈랜드 3.0 등 2019년 올레 tv가 선보일 차별화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최광철 KT 미디어상품담당 상무가 올레 tv 초이스, 키즈랜드 3.0 등 2019년 올레 tv가 선보일 차별화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아울러 KT는 오는 5월 서비스를 시작할 ‘키즈랜드 3.0’에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핑크퐁과 더불어 영어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5월 1일 첫 선을 보이는 ‘키즈랜드 잉글리시’는 미국 국공립학교 교재 출판사인 스콜라스틱과 단독 제휴해 세계 최초로 IPTV를 통한 스콜라스틱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서비스도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올레 tv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내놓은 시니어 전용관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를 리뉴얼해 5월부터 ‘룰루낭만’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룰루낭만은 중장년층이 이용하는 만큼 관심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를 재구성하고 화면을 키웠다. 콘텐츠 수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가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와 손잡고 선보인 올레 tv 초이스는 단순히 영화 마니아를 위한 서비스를 넘어 IPTV가 또 하나의 스크린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KT는 고객의 선택권과 영화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대한민국 IPTV 압도적 1위 사업자로서 KT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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