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이젠 맛이다, 주목 받는 크래프트비어&와인전문점 ‘레드문’
술도 이젠 맛이다, 주목 받는 크래프트비어&와인전문점 ‘레드문’
  • 김정민
  • 승인 2019.04.2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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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과거에는 술을 마시면 2차, 3차를 부르짖으며 무조건 과음을 일삼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 ‘진짜 애주가’들은 이렇게 무의미한 과음에 집중하기 보다는 한 잔을 마셔도 제대로 마실 수 있는 분위기와 ‘맛’을 찾는다.

더군다나 그 맛에 더해지는 주류가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수제맥주나 고급스런 와인의 느낌이라면 두말 할 것 없다.

주점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 ‘레드문’은 크래프트비어와 와인의 판매에 ‘찰떡’ 메뉴라인까지 구성해 술도 이젠 맛으로 즐기는 시대에 각광받는 브랜드로 통하면서, 주류업계의 맛집으로 불리며 많은 고객을 확보, 주목 받고 있다.

사실 수제맥주나 와인은 그 이미지 때문에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은데, ‘레드문’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자주 찾아도 가격이나 분위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다 보니 온전하게 수제맥주나 와인을 지속적으로 즐기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이들이 메뉴 맛에 두 번 반해 고정 고객층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맛에 대한 접근보다는 본질을 이해한 곁들임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레드문’의 안주 및 메뉴 구성은 그 자체로 대단한 맛이나 중독성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히 맥주나 와인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구성으로 이뤄졌다.

수제맥주와 찰떡궁합이라고 일컬어지는 칠리치즈나쵸, 페퍼로니 피자, 감바스피칸테 등이 맥주의 깊고 진한 풍미는 살려주면서 동시에 담백함을 선사하면서 ‘어울림의 미학’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에그프로슈토, 카프레제, 프랜치토스트 등은 와인의 풍미를 돋우며 저마다 개성으로 마치 홍어엔 막걸리, 소주엔 삼겹살 같은 ‘찰떡공식’을 수립하며 함께 곁들여지는 맛의 진수를 선사한다.

관계자는 “과거엔 술보다 안주를 더 많이 먹는 애주가들이 눈치를 보는 시대였지만, 이젠 주류는 물론 안주까지 사랑받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레드문’은 이런점에 착안해 수제맥주&와인전문점으로써 이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환상의 조합을 가진 메뉴 구성을 통해 주류 업계의 ‘맛 집’으 불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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