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추경 9243억원… 미세먼지 저감·SOC 보수 등 배정
국토부 추경 9243억원… 미세먼지 저감·SOC 보수 등 배정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9.04.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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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주거 안정에 3025억원 투입

[스마트경제] 국토교통부는 24일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 가운데 국토부 관할 예산이 924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추경안 예산의 14%에 해당한다.

우선 미세먼지 관련 사업에 1843억원이 배정됐다. 국토부는 이 재원으로 기준 이상의 미세먼지가 검출된 낡은 일반철도 역사의 공조시설을 개량하고 국도 터널 청소 횟수도 연 2회에서 4회로 늘릴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 저상버스 288대 추가 도입,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확대(10→13개), 국토관리사무소 노후 경유차 교체, 노후 화물차 미세먼지 저감장치 장착 지원 등에도 추경 예산을 투입한다.

3025억원의 추경 예산은 사회적 주거 안전망을 갖추는 데 활용한다. 거주 여건이 좋은 역세권 등 도심지역의 주택을 시세보다 싸게 사들인 뒤 신혼부부에게 빌려주는 매입임대 주택 2123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낡은 사회간접자본(SOC) 보수·유지에도 2463억원을 편성했다.

도로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현재 60개인 마을주민 보호 구간을 90개로 늘리고 노후도로 교량 29곳의 개축도 추진한다. 보행자·자전거 운전자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한 국도 지역이 마을주민 보호 구간으로 지정되면 미끄럼 방지 포장, 최고제한속도 하향,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지난 2017년 포항지진피해 지역의 재건 사업을 지원하고 해당 지역에 국도를 놓는데 209억원의 예산이 추가되며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 구축(12개 지자체)에도 추경 72억원이 배정됐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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