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안식월 제도 호응… 조직문화 개선 앞장
한화건설, 안식월 제도 호응… 조직문화 개선 앞장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9.04.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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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근무제·PC-Off 제도 등 ‘젊은 한화’ 만든다
한화건설의 PC-Off 제도 업무종료 예고 화면.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의 PC-Off 제도 업무종료 예고 화면. 사진=한화건설 제공

[스마트경제] 한화건설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도입한 ‘안식월 제도’가 올해에도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안식월 제도는 과장~상무보 승진시 1개월 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것으로 승진 특별휴가에 개인 연차 등을 더해 운영된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받아 기업 혁신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달 승진한 직원들은 세계여행, 자격증 공부, 독서, 휴식 등 한달간의 휴가를 활용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한화건설은 안식월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상자 전원에게 2019년 안식월 사용 계획서를 제출 받았다. 특히 2017년과 2018년 안식월을 못 갔던 직원들도 올해 사용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시행 초기에는 안식월 사용을 주저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전사적인 독려를 통해 해외 현장 근무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직원들이 휴가를 다녀왔다.

이준명 토목환경사업본부 부장은 “일정을 여유있게 잡을 수 있어 미국으로 가족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며 “안식월 휴가를 통해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리프레쉬 및 자기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안식월 제도와 더불어 유연근무제, PC-Off 제도를 시행해 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속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젊고 미래 지향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업무 효율성 제고를 이뤄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직원들의 직장 내 만족도가 곧 회사의 경쟁력’임을 강조하고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젊은 한화’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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