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노사, 3개년도 임금협상 체결
BAT코리아 노사, 3개년도 임금협상 체결
  • 김소희
  • 승인 2019.04.26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호신뢰에 기반한 노사 상생 협약으로 협력적 노사관계 문화 이어가
BAT코리아제조 노사 대표가 25일 본사에서 개최된 2019 노사 임단협 타결 조인식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AT코리아
BAT코리아제조 노사 대표가 25일 본사에서 개최된 2019 노사 임단협 타결 조인식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AT코리아

[스마트경제]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이하 BAT코리아, 대표 매튜 쥬에리)가 25일 BAT코리아 사천공장 노동조합(이하 BAT노동조합, 위원장 구성일)과의 2019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타결하고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

BAT코리아 노사는 올해 무분규 임단협 교섭을 통해 2021년까지 3년치 임금 협상을 체결하고 복리후생 증대와 경쟁력 있는 신입사원 임금 수준 등 폭넓은 개선책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3개년도 임금 협상은 지난 2015년 임금협상을 통해 2018년까지 3년간의 합의를 이뤄낸 데 이어 노사관계 안정을 기반으로 한 공장 경쟁력 강화라는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양측은 노사간 상호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사천공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별도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품질과 안전 및 제조원가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결의했다.

노사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해 생산물량 증대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2015년부터 160억, 220억, 300억 개비까지 해를 거듭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2017년 제2공장과 제3공장을 완공하면서 지난해에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전용 스틱 네오를 포함해 340억 개비까지 생산을 늘렸으며, 누적 생산량이 2800억 개비를 돌파하는 등 비약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매튜 쥬에리 사장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합의를 이뤄낸 BAT 노동조합과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 안전, 생산 효율을 이어가며 직원들의 자긍심과 기업의 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일 BAT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도 회사의 일원으로 직원 근로조건뿐만 아니라 사천공장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새로운 3개년도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BAT코리아는 지난 8일 BAT코리아 노동조합과의 2019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BAT코리아는 이번 사천공장 노조와 임금협상 타결을 통해 올해 노사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함에 따라 향후 담배 시장의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