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오뚜기 이어 삼양식품까지…'미역'에 꽂힌 라면업계
농심·오뚜기 이어 삼양식품까지…'미역'에 꽂힌 라면업계
  • 김소희
  • 승인 2019.04.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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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미역듬뿍 초장비빔면', 오뚜기 '미역초 비빔면', 삼양식품 '미역새콤비빔면' 출시
농심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좌), 오뚜기 '미역초 비빔면'(중), 삼양식품 '미역새콤비빔면'(우)/사진=각 사
농심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좌), 오뚜기 '미역초 비빔면'(중), 삼양식품 '미역새콤비빔면'(우)/사진=각 사

[스마트경제]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계절면 시장의 키워드로 ‘미역’이 떠올랐다. 농심과 오뚜기에 이어 삼양식품까지 미역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삼양식품은 29일 ‘미역새콤비빔면’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태양초 고추장, 식초 등에 사과·배 농축액을 넣어 감칠맛이 나는 초장 양념 소스와 얇은 면발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미역새콤비빔면’은 특히, 완도산 미역을 듬뿍 넣어 오독오독한 식감을 살렸고 원물의 신선한 맛과 풍미로 품질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여름 시즌 한정으로 오는 8월까지만 ‘미역새콤비빔면’을 생산·유통한다.

이에 앞서 농심과 오뚜기도 여름철 별미인 비빔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역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농심은 여름 라면시장의 주도권을 쥐고자 일찌감치 계절면 3종을 내놨다. 이 가운데 하나가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이다.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은 라면에 미역 초고추장무침을 얹은 제품으로,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수확한 싱싱한 전남 고흥산 미역을 사용해 신선한 자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오뚜기는 이미 지난해 9월 ‘쇠고기미역국라면’으로 미역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4월 그 인기에 힘입어 미역초무침을 담은 ‘미역초 비빔면’을 출시한 것이다.

‘미역초 비빔면’은 두께감이 있는 남해안산 청정미역을 매콤한 면발에 싸먹을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라면이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계절면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비빔면 시장의 트렌드로 미역이 떠올라 이를 활용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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