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I가 개발한 인스턴트식품 출시

2018-08-23     백종모
사진=닛신식품주식회사

 

일본에서 AI로 레시피를 고안한 인스턴트식품이 나왔다.

닛신 식품 주식회사는 '닛신 토마토 치킨 카레메시 AI가 생각했다"를 다음 달 3일 일본에 발매한다.

용기에 끊는 물을 부어 간편 조리하는 인스턴트 제품으로, 기존 제품 '카레메시'의 새로운 레시피 버전이다.

제조사 측은 제품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AI (인공 지능)을 구사하여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우선, AI가 2,400만 가지 재료의 조합 중 '카레메시' 마니아가 좋아하는 최적의 레시피를 선정했다. 

2400만 개의 조합 중 AI가 도출한 답은 토마토와 치킨을 메인으로, 각종 향신료를 첨가한 토마토 치킨 카레였다고 한다. 

이 제조법을 바탕으로 상품 담당자가 시식과 검증을 반복하면서 향신료의 종류와 배합 등 맛의 밸런스를 맞춰 기본 메뉴를 만들고, 상품화 작업을 진행했다.

 

AI를 활용 한 상품 개발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1. 빅 데이터를 통해 기존 제품의 구매자가 선호하는 조리법의 경향을 분석. 

2.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AI를 이용해 2,400만 개 재료의조합으로 기존제품 구매자가 좋아하는 최적의 레시피 선정

3.선정 된 레시피를 바탕으로 상품 담당자가 시식과 검증을 반복하며 기본 메뉴 개발

4.기본 메뉴를바탕으로 제품화 진행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