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美 판매 시작… FDA “공중보건 보호 차원에서 적절해“
아이코스, 美 판매 시작… FDA “공중보건 보호 차원에서 적절해“
  • 양세정
  • 승인 2019.05.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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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로부터 시판 자격을 받은 최초의 궐련형 전자담배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1일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 미국 내 판매를 인가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1일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 미국 내 판매를 인가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스마트경제]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1일(한국시간)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 미국 내 판매를 인가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017년 제출한 ‘담배 제품 시판 신청서(PMTA)’에 대해 FDA로부터 공중보건의 보호 차원에서 적절하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아이코스는 지난 2009년 미국 FDA가 혁신적 담배 제품에 대한 감독을 포함해 담배규제 권한을 갖게 된 이래 시판 자격을 받은 최초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됐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담배제품 시판 신청서(PMTA)’를 뒷받침하기 위해 종합적인 과학적 증거들을 제출한 바 있다. 별도로 제출한 위험감소 담배제품 신청서(MRTPA)에 대해서는 FDA의 검토가 계속되고 있다. 

앙드레 칼란조풀러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CEO는 “미국 FDA의 이번 결정은 일반 담배를 피우는 미국 내 약 4000만명의 성인 흡연자들을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미국 FDA의 결정은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년 만에 전세계적으로 730만명이 일반 담배 흡연을 중단하고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FDA 결정으로 미국 성인 흡연자들에게도 이 같은 기회를 열어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측은 자사가 정교한 기술과 과학적 검증을 결합시켜 개발한 담배 연기 없는 제품인만큼 일반 담배를 대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FDA의 지침이 성인 흡연자가 일반 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화하면서도 의도치 않은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는만큼 PMI도 이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아이코스는 미국 내에서 독점적 판매권을 가진 알트리아그룹(Altria Group)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알트리아그룹의 자회사는 필립모리스USA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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