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배달의민족의 월 이용자 수가 배달앱 업계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지난달 약 1030만명을 기록했다.
이번 배달의민족 월 이용자 1000만명 돌파는 2010년 6월 배달의민족 서비스 출시 이래 약 9년 만의 성과다.
배달의민족 MAU는 앱 출시 후 2년만인 지난 2012년 100만명을 돌파한 이래 지난해 말 9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 왔다.
배달의민족의 월간 주문수도 현재 약 2907만건으로, 3000만건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루 평균 100만건, 매일 100만 가구가 배민을 통해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셈이다.
배달의민족 주문수 역시 꾸준한 상승세다. 지난 2015년 5월 500만건에 이어 지난해 7월 2000만건으로 늘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용자 및 주문수 증가와 함께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매출도 늘고 있다“며 “지난해 배달의민족을 통해 거래된 금액은 5조2000억원으로 업주 1명당 월 평균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저작권자 © 스마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