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메트라이프생명은 외화통장이나 달러가 없어도 원화로 가입이 가능한 ‘무배당 원화내고 달러모아 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무배당 원화내고 달러모아 저축보험’은 원화환산서비스를 도입해 외화통장이나 번거로운 환전 절차 없이 원화로 보험료 납입이 가능해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보유고의 약 64%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기축통화인 달러자산을 원화로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원화 환산 시 고객에게 유리한 환율을 적용해 수수료(1달러당 2원)를 최소화했다.
이 상품은 미국 장기 국채나 회사채에 투자해 원화상품 대비 높은 공시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목적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2019년 5월 기준 공시이율은 연복리 3.2%며 최저보증이율은 가입 10년 이내 2.0%, 10년 초과 시 1.25%다.
일반적인 저축성상품과 달리 이 상품은 여유자금이 있을 때에는 추가납입을, 목적자금이 필요할 때는 중도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자금 활용성이 유연하다. 또한 원화로 보험료 납입 시 환율에 따른 월 보험료의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매월 고정된 원화로 보험금이 납입되는 ‘원화고정납입옵션’을 제공한다. 차액은 자동으로 추가납입된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이 상품은 안전자산인 달러에 관심은 있지만 환율 등의 이유로 부담을 느꼈던 고객들이 원화로 쉽고 안정적으로 달러 자산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