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병풀, 시카보다 약 10배로 높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화장품 성분 ‘수크랄페이트(sucralfate)가 주목 받고 있다. 수크랄파트로도 불리는 이것은 다른 성분들에 비해 피부 상처에 효과가 있어 다목적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관련 논문들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한 논문에서 2도 화상을 입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크랄페이트 크림을 사용한 결과, 다른 크림을 사용해서 얻은 재 상피화 기간인 24.6일 보다 빠른 18.8일 소요 효과로 회복에 효과적인 결과를 보이며 피부개선 시간이 단축됨을 밝혀냈다.
해당 성분은 화장품 성분으로 알려지기 이 전에 의약품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특히 위염과 위계양 부위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위산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고, 위산과다,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 식도염 치료 등 위장약으로 쓰였었다.
한편, 현대인들은 각종 중금속, 자외선, 황사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염증과 알러지를 동반한 심각한 피부 트러블에 노출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크랄페이트는 피부 재생, 개선에 있어 다양한 논문들을 통해 여타 성분들 보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증명되고 있어, 일반인 뿐 아니라 화장품 업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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