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2019년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영역은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한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이 10시를 기준으로 종료된 가운데 이투스교육은 이번 모의평가 국어영역에 대해 “전년도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난이도를 가지면서도 약간 어렵게 출제했다”면서도 “수험생들의 6월 모의평가 국어 완성도는 낮은 편이어서 체감 난이도는 일정 정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지난해와 같이 하나의 지문으로 화법과 작문을 연계해 4문항 출제됐다.
문법 영역은 ‘어휘적 빈자리’라는 어휘 체계의 개념에 대한 설명 자료를 지문으로 활용해 2문항 세트 문제를 출제한 것이 특징이었다.
독서 영역에서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세계관’을 설명한 인문 지문을 활용하여 4문항을 출제했고, ‘금융 통화 정책’을 소재로 한 사회 지문을 활용하여 5문항을 출제했다.
‘개체성의 조건에 대한 철학적 설명과 공생발생설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결합’한 융복합의 긴 지문을 활용하여 6문항을 출제했고 특히 독서 영역 37~42번 과학 지문의 독해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년도 수능의 여파로 EBS 연계 효과 강화가 예상되는 바, 문학 부분에서의 EBS 학습이 중요해졌다”며 “6월 모평 점수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의 학습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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