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0배 빠른 '10기가 인터넷' 9월부터 상용화
KT, 100배 빠른 '10기가 인터넷' 9월부터 상용화
  • 최지웅
  • 승인 2018.05.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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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상용화되는 10기가 인터넷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내 'KT 10기가 아레나' / 사진=KT
9월 상용화되는 10기가 인터넷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내 'KT 10기가 아레나' / 사진=KT

KT가 오는 9월부터 '10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한다.

10기가 인터넷은 기존 메가 인터넷보다 10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대용량 대역폭이 필요한 초고해상도(UHD),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영상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해 눈길을 끈다.

KT는 9월 상용화 시점에 전국 광 인프라 구간 중 55%에 해당하는 구간에 10기가 인터넷을 우선 적용하고 5기가와 2.5기가 속도의 상품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 경기, 평창 등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더불어 KT는 10기가 인터넷 보급을 위해 향후 3년간 약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로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앞서 KT는 2014년부터 기가인터넷 분야에 4조9000억원을 투자해왔다. 그 결과 KT 기가 인터넷은 출시 3년 3개월 만인 지난 1월, 가입자 400만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4월에는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430만명)가 메가 KT인터넷 가입자(429만명)를 추월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2014년 기존 대비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을 출시하며 대한민국의 기가 인프라 기반 ICT 융합기술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KT는 올해 9월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 체험 공간 ‘KT 10기가 아레나’를 열었다. KT의 10기가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우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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