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최대어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IPO 최대어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 최지웅
  • 승인 2018.05.09 2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왼쪽), 조계현 각자 대표
카카오게임즈 남궁훈(왼쪽), 조계현 각자 대표

카카오게임즈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내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섰다.

9일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우량기업인 카카오게임즈는 상장예비심사를 30영업일 안에 끝내는 패스트트랙(상장 간소화 절차) 적용 대상으로 다음달 초·중순쯤 예비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나온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 및 일반 청약 등을 거쳐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코스닥시장 IPO 최대어로 손꼽힌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올해 2월 1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는 등 코스닥 상장을 위한 요건을 단계별로 채워나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013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06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956% 증가했다.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국내외 매출과 '음양사' '프렌즈마블' 등 신규 모바일게임 매출이 더해지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PC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대표적인 성장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연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이로 인해 투자은행(IB) 업계는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