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가 대표적인 해외 문화 탐방 프로그램인 KU 뉴 프론티어와 닥터(DR.)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 등의 2019년 여름방학 활동을 시작한다.
먼저 건국대가 타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혀 국제경쟁력과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 ‘KU 뉴 프론티어’의 참가 학생들이 내달 8일부터 해외 탐방에 나선다.
총 40명의 학생들은 이번 탐방에서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헝가리, 발칸, 아랍에미레이트, 터키, 그리스 등을 탐방한다.
또 ‘닥터(Dr.)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건국대 상학 67학번 동문인 정건수 전 총동문회장(대득스틸 회장)이 지난 2012년부터 8년째 이어오는 후배 재학생을 위한 해외탐방 장학 프로그램이다. 정 회장이 매년 1억원을 기부해 학생들에게 해외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탐방 장학생에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몰타, 네덜란드 등을 방문해 선진화된 교육 정책과 역사, 문화 등을 탐방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 계획이다.
이어 건국대는 방학기간 동안 본교와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한 자매대학으로 학생들을 파견해 언어연수, 정규수업 수강, 현장실습 등과 함께 현지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단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체코, 폴란드, 스페인, 아일랜드, 몰타, 일본, 중국, 호주 등 10개국, 20개 기관에서 운영되며 총 219명이 파견된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프로그램 지역, 기간에 따라 장학금을 받고 각각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방학과 동시에 출국을 시작한다.
김동은 건국대 국제처장은 “어학이 준비된 학생들에게도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규수업을 수강하고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기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했다”며 “모든 학생이 재학 기간 중 국제처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화를 경험해 세계를 품는 건국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