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KB국민은행은 2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자영업자·중소기업 상생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플랫폼 ‘KB 브릿지(KB bridge)’의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강계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컨설팅지원실장,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 브릿지는 국민은행이 자영업자·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자 직접 개발한 모바일 정책자금 플랫폼으로 국민은행 고객뿐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수많은 정책자금 중 자영업자별 특성에 맞는 정책자금을 추천해주며 자영업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 예정이다.
또 ▲정책자금 ▲창업 ▲상권분석과 관련된 상담이 필요한 경우 국민은행의 전국 12개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원스톱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은 KB 브릿지를 통해 금융꿀팁 등 자영업자, 소상공인 대상 금융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KB 브릿지는 오는 31일부터 누구나 무료로 설치 가능하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자금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생업에 바쁘고 정보 수집도 어려워 자금 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KB 브릿지 플랫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중소기업에게 소중한 도움으로 연결되는 진정한 다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허인 국민은행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정책자금 추천결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KB 브릿지를 다양한 경영지원솔루션을 제공하는 ‘비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 개발해 자영업자·중소기업 상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